(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아람 기자 =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사내 독립 기업(CIC)인 'AI 랩'을 오는 12월 1일에 분사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분사 과정을 위해 설립한 가교 법인인 '카엔'에 AI랩이 보유한 검색엔진·AI·챗봇 등 626억원치를 현물 출자하기로 했다. 회사 이름은 분사 시점에 변경할 예정이다.
대표는 현재 AI 랩을 이끌고 있는 백상엽 대표(전 LG CNS 미래전략사업부장)가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경험을 결합해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및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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