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브라질과 2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입력 2019-10-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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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브라질과 2천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공급계약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SK플라즈마는 브라질 정부의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면역글로불린 '리브감마-에스앤주'(IVIG-SN)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2천만달러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수출액이다.
리브감마-에스앤주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혈액제제다. 혈액제제 전문 시장 조사 기관인 MRB에 따르면, 2016년 남미 면역 글로불린 시장 규모는 3천500억원 규모이며, 브라질은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혈액제제 전문 제약회사인 SK플라즈마는 2016년부터 페루, 도미니카, 파라과이 등 남미 시장에서 수출을 늘려왔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리브감마 수출은 SK플라즈마 혈액제제의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브라질 진출을 계기로 미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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