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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전 CK허치슨홀딩스 회장이 시위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10억 홍콩달러(약 1천530억원)를 기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리카싱이 운영하는 자선재단은 "홍콩 경제는 현재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며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중국 관영 매체들은 홍콩 시위의 근본 원인에 홍콩 부동산 재벌의 탐욕으로 인한 주택난이 자리 잡고 있다며 비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재벌 뉴월드 그룹은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300만 제곱피트의 토지를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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