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헬릭스미스[084990]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VM202-DPN)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1B상 결과 입증됐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9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의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과정을 거친 독립적인 두 번째 임상 3상을 진행했다"며 "임상 3-1B상 결과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정성과 유효성 지표 모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날 장 개장 전 공시했다.
엔젠시스는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3일 이 후보물질의 임상 3-1상 과정에서 일부 환자가 위약(僞藥·placebo)과 약물을 혼용했을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임상 결과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