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치로 아파트 통합관리"…'오픈아파트' 서비스 출시

입력 2019-10-07 14:48  

"원터치로 아파트 통합관리"…'오픈아파트'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아파트의 각종 안전점검과 정기검사 수십여종을 휴대전화나 태블릿PC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오픈아파트' 서비스가 출시된다.
주식회사 오픈아파트는 8일 서울 종로구 우미관에서 서울시 26개 구의 주택관리사 지부장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을 초청해 공동주택 통합관리 솔루션 '오픈아파트' 시연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법에 정해진 각종 안전 점검 결과를 단말기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자문서로 영구 보관되는 동시에 공동주택단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등록된다.
안전 점검 결과 외에도 시설의 위험성 평가, 법정 점검 및 교육, 주택관리사 선임 등 각종 행정관리 항목까지 공동주택관리법에 정해진 모든 점검·관리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단순 입력으로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다.
박준섭 오픈아파트 대표는 "2016년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공동주택 관리자들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법정 점검과 행정관리 항목만 수십 개"라면서 "점검 결과를 한 번 입력하면 법에 정해진 모든 문서 작업과 행정처리를 완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기존에 있던 1세대 공동주택 관리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해당 프로그램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 개발한 2세대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오픈아파트는 새 시스템을 서울시 통합정보마당, 공동주택정보시스템(K-apt),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과 연동해 한번 입력하면 이들 시스템에도 동시에 등록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과 현재 협의 중이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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