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8일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버닝썬 게이트' 관련 리스크가 일단락됐다며 업종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지인해 연구원은 "버닝썬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소속 가수들의 활동은 차차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국세청이 6개월간 진행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세무조사는 지난 9월 추징금 60억원 부과로 마무리됐고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관련 혐의도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의견 송치됐다"면서 "이 가운데 9월 말 컴백한 악동뮤지션의 3집 앨범은 12일 연속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블랙핑크와 위너의 컴백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의 기획 그룹 '슈퍼엠(SUPER M)'과 중국 현지 그룹 '웨이브이(WAY V)'의 데뷔로 다른 케이팝 그룹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아티스트 모멘텀을 중심으로 악재가 잠잠해지고 있는 국면으로,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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