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6개 메뉴 표준조리법 개발…내년 140곳서 도입

입력 2019-10-10 17:47   수정 2019-10-10 17:54

고속도로 휴게소 6개 메뉴 표준조리법 개발…내년 140곳서 도입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6종의 인기 메뉴에 대한 표준 조리법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한국식품연구원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소고기국밥, 비빔밥, 돈가스 등 6개 메뉴에 대한 육수·소스 표준 조리법을 공동개발했다.
도로공사는 내년 1월부터 전체 195곳의 휴게소 가운데 140곳에 이들 조리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비싸기만 하고 맛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 휴게소 음식의 가격과 품질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월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서 휴게소 음식 가격과 위생, 안전 등 전반적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도로공사에 부여하는 한국도로공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현재 휴게소별로 된장찌개는 5천500원에서 8천원, 소고기국밥은 6천500원에서 8천500원 등 가격 편차가 크다.
휴게소마다 같은 메뉴라도 맛과 품질이 제각각이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 표준 조리법 보급에 따라 음식 맛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조리법 공개입찰로 가격 인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휴게소 음식 가격 문제는 표준 조리법에 의해 가격 인하 효과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수수료 구조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며 "표준 조리법 적용대상 음식은 어느 휴게소에서든 가격이 동일하도록 수수료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