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가정·학교·지역사회·국가' 5개 주체 공동노력 강조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제10회 비만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비만 예방의 날이 제정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기념식은 '비만 예방,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비만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질병으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국가 등 5개 주체가 함께 노력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보건소 공무원, 초등학교 교사, 지역아동센터장 등 개인 39명, 지역 보건소 등 16개 기관이 비만 예방관리 유공자 및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10월 한 달을 비만 예방의 날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도 지역 특성에 맞게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성공적인 비만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개인의 동기부여와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지지해주는 사회적 환경조성과 제도적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 비만 예방의 날을 계기로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정부 모두가 비만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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