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페이스북 코리아는 동영상 플랫폼 '워치'가 동영상 공유 방식을 통해 가족·친구·지인 등과의 교류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박혜경 페이스북 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는 모든 정보를 공개하지만 페이스북 워치에서는 내가 어떤 동영상을 보고 즐기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다. 그에 따라 대화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팀장은 "일상생활에서 내가 본 드라마를 공유하는 것처럼 내가 좋아하는 가수 영상을 워치에 올려 주변과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동영상 크리에이터(창작자)도 페이스북 워치를 통해 팬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다.
박 팀장은 "크리에이터들이 라이브 방송을 할 때 워치의 투표 기능을 활용한다"며 "댓글보다 구체적인 질문이 가능하고 답변 집계도 쉽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에이터들이 워치에 게시한 동영상으로 얻는 광고 수익에 대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콘텐츠여야 하고 팔로워 1만명 이상이 필요하다"며 "최근 60일 이내 게재된 3분 이상의 동영상 중 1분 동안 3만번 이상 조회 수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워치는 페이스북 개인 페이지를 이용해 동영상 공유 리스트를 만드는 '워치 파티(Watch Party)'·상호작용을 높이는 '투표'·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그룹' 등 기능을 갖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워치는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1억4천만명 이상아 매일 최소 1분 이상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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