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봉 전후 '커넥티드 기술' 활용 홍보…포르셰·맥도날드 등도 참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12월 전세계 주요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9'의 공식 홍보 브랜드로 선정됐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워즈, 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The Rise Of Skywalker)'의 제작사인 루카스필름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8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 '프로모션 동맹(Promotional Alliance)'을 발표했다.
스타워즈 개봉을 전후로 이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에 나설 글로벌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르셰, 맥도날드, 보스(BOSE), 유나이티드항공, GE어플라이언스, 제너럴밀스, 다농 등이다.
스타워즈 공식 웹사이트는 삼성전자의 '스타워즈 동맹' 참가와 관련, "삼성 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삼성) 갤럭시가 지원하는 '커넥티드 월드'를 선보이며 개봉을 함께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포르셰는 전기차인 '타이칸(Taycan)'의 미국 출시 기념 이벤트 등에 스타워즈 캐릭터 등을 활용하고, 오디오 브랜드인 보스는 오디오 증강현실(AR)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스타워즈 디자인을 반영한 항공기를 선보이고, 맥도날드는 스타워즈 캐릭터가 포함된 해피밀을 판매한다.
삼성전자가 영화 '스타워즈' 제작사와 프로모션 제휴를 한 것은 지난 2017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진공청소기 제품인 '파워봇'과 '파워건'에 각각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등의 영화 캐릭터를 적용한 '스타워즈 에디션'을 국내외에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1977년 1편 제작 이후 42년만에 공개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9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글로벌 개봉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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