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에티오피아 총리, 올해 노벨평화상…이웃국과 20년 분쟁 종식

입력 2019-10-11 18:10   수정 2019-10-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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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에티오피아 총리, 올해 노벨평화상…이웃국과 20년 분쟁 종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권혜진 김서영 기자 =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아비 총리를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비 총리는 에티오피아와 오랫동안 국경분쟁을 벌여온 이웃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에리트레아는 1952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다가 30년에 걸친 투쟁 끝에 1993년 독립했으나 1998∼2000년 국경을 둘러싸고 전쟁이 벌어져 양측에서 7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아비 총리는 그런 에리트레아와의 화해를 추진했고, 양국은 작년 7월 종전을 공식 선언하고 '친구관계'로 바뀌었다.
hwangch@yna.co.kr, lucid@yna.co.kr, s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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