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학업체들, 獨 소재전시회서 고부가 기술 '경쟁'(종합)

입력 2019-10-15 14:18  

국내 화학업체들, 獨 소재전시회서 고부가 기술 '경쟁'(종합)
LG화학·SK케미칼·롯데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내 주요 화학업체들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소재 산업 박람회인 'K 2019'에 참가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K 박람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16∼23일(현지시간) 열린다. 총 60개국에서 3천5백여개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참가한다.


LG화학[051910]은 이번 행사에서 '당신의 성공 뒤에(Behind your Success)'를 주제로 석유·화학 제품을 비롯해 배터리, 탄소나노튜브(CNT), 작물 보호제 등 여러 혁신 제품·기술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화학 소재를 중심으로 7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기술을 적용한 POE(Polyolefin Elastomer) 기반의 첨단 소재 등을 전시한다.
자동차 부품 소재 기술을 집약한 미래형 자동차를 실물 크기 모형(목업·Mock Up)으로 전시하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동차 부품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2004년 러시아 지사를 설립해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LG화학은 현재 유럽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판매법인 등 6개 생산·판매 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다.



SK케미칼[285130]은 고투명 신소재인 '에코트리아'를 최초로 선보인다.
유럽 주요국이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며 첨단 신소재들이 주목받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생명 건강과 지구 살리기(Healthcare, Earthcare)'를 주제로 패키징 소재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심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에코트리아는 기존 리사이클 페트(PCR PET) 소재들이 가진 색·투명도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화장품·식품 용기 등 분야에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밖에 차량 경량화, 전자용 고내열 소재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SK케미칼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도 친환경 리사이클링 펫(R-PET)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기술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기초소재 중심의 롯데케미칼과 스페셜티 전문의 롯데첨단소재가 공동으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다"며 "고객 수요에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해 시장 개발에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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