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16일 S&T모티브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천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2.6% 준 2천510억원, 영업이익은 69.7% 증가한 249억원에 달했을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212억원)를 18%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임 연구원은 "이는 영업일수 감소에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xEV) 판매 증가와 원화 약세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T모티브는 현대·기아차에 전기차 구동모터 등을 납품하고 GM 전기차에 구동모터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사주 매각 발표로 주가가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전기차 관련 부품사 중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가장 매력적"이라며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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