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택 화재시설 보강에 최대 4천만원 빌려준다

입력 2019-10-16 11:00  

모든 주택 화재시설 보강에 최대 4천만원 빌려준다
융자사업 대상 단독주택·아파트로 확대…자동개폐 옥상문 설치비도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거시설 화재 안전 성능 강화 차원에서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을 17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용 건물이 화재 안전시설을 갖추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좋은 조건으로 빌려주는 제도다.
당초 지원 대상은 다가구·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등이었지만, 이번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도 지원 대상에 추가돼 사실상 모든 주택이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도시기금이 가구당 최대 4천만 원까지 연 1.2%(변동금리),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비용을 빌려준다.
지원 항목도 기존 외장재 교체, 스프링클러 설치에서 화재 유발 가능성이 큰 노후설비(보일러·전기시설 등) 교체, 소방시설(감지기·CCTV 등) 설치, 실내 마감재 방염 소재 교체 등으로 확대된다.
특히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열리는 옥상문 설치에 필요한 비용도 융자 대상에 포함됐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리 융자 지원대상을 크게 늘렸다"며 "융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shk99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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