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젊은 층 겨냥 만화영화 캐릭터 마약 밀수 '경고음'

입력 2019-10-16 13:15  

태국, 젊은 층 겨냥 만화영화 캐릭터 마약 밀수 '경고음'
"프랑스·네덜란드서 제작돼 캄보디아·베트남 거쳐 밀반입"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젊은 층을 겨냥한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 모양의 마약이 최근 대거 밀반입되면서 태국 마약 당국이 경고음을 발신했다.
16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마약단속국(ONCB)은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심슨 가족이나 미니언즈 주인공들의 모습을 한 엑스터시 알약이 유럽에서 제조돼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거쳐 밀수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니욤 떰스리숙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파툼타니 주에서 한 여성이 만화영화 캐릭터 엑스터시 2만8천알가량을 가지고 있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 알약은 성적 흥분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술집을 찾는 젊은 층을 겨냥해 판매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니욤 부국장은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 제조된 이 알약들은 캄보디아와 베트남 공항을 통해 밀수된 뒤 보관돼 있다가 태국 사깨우주와 양국 간 접경 지역을 통해 몰래 태국으로 들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ONCB의 한 소식통은 이번 검거에 앞서서도 다량의 만화영화 캐릭터 모양의 엑스터시 알약이 태국의 관문인 수완나품 공항에서 당국에 의해 압수됐다고 전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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