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09%) 하락한 2,080.90을 나타냈다.
지수는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3억원, 외국인이 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5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9월 소매 판매 지표의 부진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 나스닥지수(-0.30%)가 모두 하락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부문에 이상징후가 발견되면서 경기 우려가 증가했다"며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시 상승 탄력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00660](-1.94%), 삼성전자[005930](-0.79%), 신한지주[055550](-0.12%)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5%), NAVER[035420](1.29%), 셀트리온[068270](0.80%), LG화학[051910](0.66%), LG생활건강[051900](0.47%), 현대모비스[012330](0.2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33%), 비금속광물(-0.87%), 전기전자(-0.75%), 의료정밀(-0.66%), 증권(-0.63%) 등이 약세다.
반면 의약품(1.54%), 전기가스(1.27%), 유통(0.90%), 기계(0.93%), 은행(0.89%), 음식료품(0.63%), 보험(0.59%), 서비스(0.62%), 화학(0.49%)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87포인트(0.13%) 오른 652.83을 가리켰다.
지수는 1.12포인트(0.17%) 오른 653.0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2.67%), 케이엠더블유[032500](2.45%), 파라다이스[034230](0.80%), 휴젤[145020](-0.76%), SK머티리얼즈[036490](0.27%), 헬릭스미스[084990](0.22%)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086900](-7.59%), CJ ENM[035760](-1.75%), 에이치엘비(-0.39%), 셀트리온헬스케어(-0.18%)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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