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올해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 총액은 올해 2분기 말 현재 41조2천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1조 달러(2.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펀드가 4천308억달러 늘었고 채권형(3천478억 달러), 혼합형(1천209억 달러), 머니마켓펀드(323억 달러)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 대륙(7천63억 달러), 유럽(3천374억 달러), 아프리카(25억 달러)가 증가했고 아시아·태평양만 537억 달러 감소했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미대륙이 22조318억 달러로 전체의 53.49%를 차지했고 유럽 13조5천611억 달러(32.92%), 아시아·태평양 5조4천270억 달러(13.18%), 아프리카 1천710억 달러(0.42%)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조사 대상 47개국 중 중국과 파키스탄 등 4개국만 순자산이 줄었고 나머지는 증가했다.
규모 상위 15개국 가운데는 중국을 제외하면 모두 순자산이 늘었다.
한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는 4천744억 달러로 1분기보다 231억 달러(5.1%) 늘었고 순위는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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