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1일 내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증가를 전망하며 통신장비·스마트폰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적'을 유지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따른 부품업체들의 수주 증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한 고가부품 수주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올해의 2천200만대 대비 758% 증가한 1억9천만대로 전망된다"며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많고 제조사와 통신사가 5G 스마트폰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어 5G 스마트폰 확산 속도는 5G 통신망 구축 속도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올해 40만대, 내년 500만대, 2023년 3천500만대로 늘어 연평균 206% 성장할 전망"이라며 "갤럭시 폴드가 높은 출고가에도 국내외에서 연일 '완판'을 기록해 제조사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통신장비·스마트폰 업종 최선호주로 비에이치[090460]를 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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