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교육생 500명 중 180여명 '조기 졸업·취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실전형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의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만 2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적성 진단과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 등 4곳에서 1년간 교육을 받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www.ssafy.com)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3기는 지난 1·2기의 2배인 1천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무료이며, 교육생들에게 매달 100만원의 지원비와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우수 교육생에게는 삼성전자 해외연구소에서 실습할 기회도 준다.
회사 관계자는 "1·2기 교육생들은 소프트웨어 공모전 수상,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특히 1기 교육생 500명 가운데 180여명이 이미 취업에 성공해 조기 졸업했다"고 말했다.
SSAFY는 삼성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5년간 총 1만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1년에 두차례 교육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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