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국민은행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 금융주선 기관으로 총 1조9천836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공동대출·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44.7㎞ 노선으로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총투자비 약 4조원, 재원 조달 규모 2조3천100억원에 이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철도사업이자 첫 위험분단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이다.
BTO-rs는 민간이 직접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달리 정부가 사업 위험의 일부를 부담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이 사업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금융주선기관으로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비롯한 국내 연기금과 국내외 보험사 등 총 22개 기관의 참여를 끌어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 금융주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5개월여만에 금융 조건 협상 및 신디케이션을 성공시키며 인프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명가로서 위상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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