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계 총집합' 한국산업대전 개막…"국산화 박차"

입력 2019-10-22 06:00   수정 2019-10-22 07:44

'첨단기계 총집합' 한국산업대전 개막…"국산화 박차"
유공기업·유공자 포상…연내 '기계장비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첨단 기계류를 한자리에 전시한 '2019 한국산업대전'이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한국산업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류 종합 전시회로 42년 전통의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제조 정보기술(IT)서비스전', '서울국제공구전시회'를 하나로 통합해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다.
기계산업은 한국 전체 수출의 약 9%, 국내총생산(GDP)의 7%, 제조업 종사자 수의 12%에 해당하는 중추산업이다. 지난해는 일반기계 수출이 역대 최고치인 536억달러를 기록해 반도체에 이어 2위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서는 한국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 49명(개)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31년간 자동화 설비 연구개발·투자로 수출확대, 고용 창출 등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현대중공업지주 서유성 로봇사업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다목적 고속 패키징 기계를 국산화해 종이용기 성형기 분야의 세계 3위 수출기업을 육성해 낸 현진제업 허성학 대표이사가 받았다.
가금류 가공·도축 관련 자동화 설비 국산화에 이바지한 태진 김선유 대표이사, 기후환경이나 연비와 같은 시험·검증환경 고도화를 일궈낸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김인동 전무이사, 산업기계 유압실린더 기술개발 및 공정기술 자동화에 공헌한 디와이파워[210540] 노병우 부사장 등 3명에게는 산업포장이 돌아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사태로 인해 기존 국제분업질서에 더는 안주해서는 안 되며 고부가가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진입해 산업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특히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장비가 국산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기계장비 경쟁력 제고 방안'을 수립해 현장 실증, 초기판로 확보, 기술개발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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