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6포인트(0.82%) 오른 2,081.7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5포인트(0.55%) 오른 2,076.29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82.76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82억원,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9%), 나스닥 지수(0.91%)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긍정적인 내용에 시장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단계 협정이 잘 된다면 12월 추가 관세 부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커들로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1단계 합의에 따른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를 언급하면서 "만약 협상이 1단계에서 잘 돼간다면 우리가 12월 관세를 면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3.5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65%) SK하이닉스[000660](1.29%), 삼성전자[005930](1.19%), 신한지주[055550](0.93%), LG생활건강[051900](0.80%), 현대모비스[012330](0.42%), NAVER[035420](0.33%)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0.41%), LG화학[051910](-0.34%)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6%), 철강·금속(1.26%), 건설업(0.93%), 전기·전자(0.91%), 음식료품(0.86%), 제조업(0.84%), 비금속광물(0.82%), 섬유·의복(0.79%) 등 대부분 강세이고 종이·목재(-0.13%), 전기가스업(-0.0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92%) 오른 655.1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9포인트(0.61%) 오른 653.17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16억원, 개인이 2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028300](15.61%), 헬릭스미스[084990](5.9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47%), 메디톡스[086900](2.67%), 케이엠더블유[032500](0.89%) 등이 올랐다.
SK머티리얼즈[036490](-2.39%), 펄어비스[263750](-1.83%),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8%), CJ ENM[035760](-0.61%), 휴젤[145020](-0.59%) 등은 내렸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