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9주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돌며 각 지역의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에 관해 토론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순회 토론회인 대전·세종 토론회는 이날 오후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열렸다.
최성은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대전세종지역 저출산·고령사회 현상·정책'에 대해, 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이 '삶의 질 불균형 해소'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토론에서는 박종훈 한밭대 교수, 정진숙 대전어린이집 연합회장, 지역 청년 등이 참여해 대전세종지역 양육환경과 고령친화환경 등에 관해 토론했다.
대전·세종 토론에 이어 11월 11일 충남(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13일 제주(제주연구원), 19일 울산(울산발전연구원), 20일(경남연구원), 21일 부산(부산복지개발원), 26일 강원(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27일 경북(대구경북연구원), 28일 대구(대구여성가족재단), 12월 4일 충북(충북연구원), 10일 광주(광주복지재단), 11일 전남(협의 중), 12일 전북(전북연구원), 17일 경기(경기연구원), 18일 인천(인천여성가족재단), 19일 서울(서울연구원)에서 토론회가 열린다.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은 "인구 감소를 넘어 일부 지역의 소멸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과의 동반자적 협업이 필요하다"며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이 지역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느냐에 따라 주민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역에 필요한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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