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3일 YG엔터테인먼트[122870]의 불확실성 해소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그레이트월드뮤직'의 상환전환우선주 136만주 상환이 마무리돼 주당순이익(EPS)이 상향될 것"이라며 "세무조사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고 있고 지드래곤 등 빅뱅 멤버들의 제대가 한 달 내로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빅뱅 재계약이라는 큰 산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과거 JYJ의 일본 활동 제약 등의 사례를 감안하면 재계약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며 "빅뱅이 재계약을 하고 일본 돔 투어가 기대 수준만큼 이뤄진다면 연간 영업이익 3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YG엔터는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하면서 1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4분기에는 악동뮤지션 음원, 위너 컴백 등이 반영돼 다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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