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을 교체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면서 람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헛소문"이라고 밝히고, 중앙정부는 람 장관과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가 법에 따라 통치하고 폭력과 혼란을 조속히 끝내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지도부가 캐리 람 행정장관을 교체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후임자를 내년 3월까지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시작된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캐리 람 행정장관은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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