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4일 1∼5년물은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10년 이상 장기물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 오른 연 1.396%에 장을 마감했다.
5년물은 연 1.497%로 0.4bp 올랐고 1년물도 연 1.311%로 1.2bp 상승했다.
반면 10년물은 연 1.641%로 1.3bp 하락했고, 20년물은 연 1.649%로 1.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도 0.6bp씩 하락해 모두 연 1.642%로 마감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전망에 비교적 영향을 많이 받는 장기물은 금리가 하락한 반면 단기물은 기준금리가 당분간 인하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금리가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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