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의류 매장에 들어선 베이커리, 리빙관에 들어선 카페 등 기존 백화점 층별 입점 공식을 깬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여성 의류 매장에 입점해있는 '곤트란쉐리에' 베이커리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점 리빙관에 있는 '케이브 홈 카페' 매출이 목표치의 180%를 달성했고, 아울렛 광명점 패션 매장에 위치한 카페 '그리니쉬'에는 최근 5개월간 7천명이 방문했다.
층별 입점 공식을 깨고 의류 매장 등에 배치된 식음료 매장은 쇼핑 도중 지하 식품관이나 꼭대기 층 식당까지 가지 않고도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26일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리빙관에 안마의자 카페 '칠링칠러'를 열었다.
아울렛 특성상 걷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브람스'와 협업해 전 좌석에 안마의자를 배치했다.
음료 1개당 20분간 무료로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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