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8가구 등…29일부터 신청
(세종=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사들인 뒤 보수·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저소득 가구 등에 시세의 30% 수준 임대료로 싸게 빌려주는 공공주택을 말한다.
이번 모집 물량은 3천686가구로 청년(19∼39세)에 908가구, 신혼부부에 2천778가구가 배정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천981가구, 지방에서 1천705가구가 마련됐다.
11월 중 입주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면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지역(시·군·구), 대상 주택, 입주 자격 등 세부 사항은 29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홈페이지(https://apply.lh.or.kr),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https://www.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아름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이번 모집부터 계층별 주거 특성을 고려해 청년에게 집기가 갖춰진 주택을 제공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상황에 따라 주택 유형과 임대조건을 고를 수 있는 선택권을 준다"며 "2020년도 매입 임대주택 모집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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