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中 물류기업과 합자사 설립…완성차 운송 확대

입력 2019-10-28 09:31  

현대글로비스, 中 물류기업과 합자사 설립…완성차 운송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가 중국 완성차 운송 시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물류기업과 합자사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8일 중국 완성차 전문 물류기업 롄허(聯合)물류와 합자회사 장쑤(江蘇)거롄(格聯)물류유한공사를 신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성승용 현대글로비스 중국총괄담당(전무), 리핑 롄허물류 회장, 중국물류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 글로비스와 롄허물류가 장쑤거롄물류 지분을 각각 51%와 49% 갖는다. 대표이사(총경리)는 베이징 글로비스 소속 직원이 맡고 본사는 장쑤성 옌청시에 둔다.
현대글로비스는 롄허물류와 협력으로 수익성과 물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쑤거롄물류는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전용 트럭으로 운송하는 사업에 주력하되 베이징 글로비스의 상하이 지역 물량과 롄허물류가 강점을 지닌 베이징 쪽 물량을 연계해 회송 화물을 확보하는 형태로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롄허물류은 지리(吉利)자동차, 창청(長城)자동차, 광저우(廣州)자동차 등 중국 현지 업체를 기존 고객으로 갖고 있다.
롄허물류는 2001년부터 중국 북동부를 중심으로 완성차 운송·보관·수출 사업을 해 온 자동차 전문 물류회사다. 주요 화주는 중국 화북, 동북, 화동, 화남 지역에 생산 공장이 있는 중국 현지 자동차 업체다.
롄허물류는 중국 전역 17개 완성차 운송망을 토대로 지난해 약 195만대를 내륙에서 운송했고 매출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8억 위안(한화 약 3천억 원)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신설한 중국 선전과 충칭 지사를 비롯해 14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장쑤거롄물류는 조달과 수출입 물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