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내년 4월 총선 출마설 무성

입력 2019-10-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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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내년 4월 총선 출마설 무성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고자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정관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김 이사장의 총선 출마설은 이미 지난 10일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야당 의원들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며 앞으로 거취를 집요하게 물었다. 김 이사장은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 주변에서는 김 이사장이 조만간 결단을 내리지 않겠느냐는 소문이 무성하다.
김 이사장은 2017년 11월에 임기 3년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돼 다음 달이면 취임 2년을 맞는다.
아직 임기가 1년 남았지만, 내년 4.15총선이 반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사퇴 결단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나온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 4.13 총선에서 김 이사장은 전북 전주시병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와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현 민주평화당 대표)와 대결했지만, 989표 차이로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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