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 클럽에서 제5차 주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인도 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월 25∼27일)를 한 달가량 앞두고 신남방 국가와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만찬 행사에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 등 11개국 대사들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 금융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성장엔진인 아세안과 인도가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금융 부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 금융회사들의 현지 활동에 아세안 각국과 인도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신남방 정책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심화·발전시키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남방 국가 금융당국과 협력 강화, 민간 금융회사 상호 진출 지원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은행들이 아세안 및 인도 금융산업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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