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총상한 초과시 대규모 매물 출회 가능성"

입력 2019-10-29 08:58  

"삼성전자, 시총상한 초과시 대규모 매물 출회 가능성"
유진투자증권 분석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자[005930]가 코스피200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의 적용을 받는다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자금의 유출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12월 선물 만기에 CAP 적용을 받을 경우 패시브 자금이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200 내 다른 종목으로 재분배되는 효과가 있다"며 "예컨대 삼성전자가 상한 비중을 1% 초과할 경우 12월 만기일 장 마감 후 동시 호가에 약 1천50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삼성전자의 주가에는 악재이지만 남양유업[003920], 대교[019680], 동서[026960], 세방전지[004490] 등 코스피 200 편입 비중 대비 거래대금이 낮은 종목군은 패시브 자금 유입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 등 특정 지수의 구성 종목 중 1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코스피200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를 지난 6월 도입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매년 5월과 11월 마지막 매매거래일로부터 직전 3개월간 평균 편입 비중이 30%를 초과할 경우 6월과 12월 선물 만기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비중을 조정한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