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포니정재단은 2020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장학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005380] 설립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아들인 정몽규 HDC 회장이 2005년 설립한 인문학 분야의 학술지원 재단이다.
재단은 내년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존 인문학 분야의 학부생 외에 대학원생에게도 연간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포니정 인문연구장학'을 신설한다.
국내외 인문학 분야의 대학원생 중 학업 성적과 연구계획서 심사를 거쳐 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사 과정 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2천만원, 석사는 1천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며 재단 역대 수혜자로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인문학자들이 학문성과를 공유하는 '포니정 학술 연찬회' 참가 자격도 부여한다.
내달 중순부터 한달 간 지원자를 모집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내년 2월에 최종 선발하고 3월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존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등록금 지원 제도도 '포니정 해외학술탐방단'을 확대 개편해 대학생들의 체험 기회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포니정재단 전체 장학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ponychu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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