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양바이오팜은 대전 의약공장을 증설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CDMO는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CMO)하는 사업과 의약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세포주와 생산공정을 개발하는 위탁개발(CDO)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모델이다. 스위스 론자가 대표적 CDMO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양바이오팜은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 주사제 400만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전용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2020년 완공이 목표다.
삼양바이오팜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맞춰 증설을 완료한 뒤 세포독성 항암제의 CDMO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양바이오팜은 대전 의약공장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4개 품목의 유럽연합(EU)의 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