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정책, 축산 대신 농업생명정책으로 소관 바꾼다

입력 2019-10-30 06:00  

동물복지정책, 축산 대신 농업생명정책으로 소관 바꾼다
농식품부 직제 개정…구제역백신연구센터도 정규조직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일부 팀의 전담부서를 조정하고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정규화하는 등 내용의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이달 31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신설된 동물복지정책팀을 기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조정한다.
농식품부는 "동물 생명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정책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과 단위 정규조직으로 승격되고, 담당 인력도 6명에서 9명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올해 2월 신설된 농촌재생에너지팀은 기존 식품산업정책실에서 농촌정책국 소관으로 조정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공간계획과 지역개발을 총괄하는 농촌정책국에서 농촌 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태양광 개발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15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신설기구 평가에서 운영성과 및 안정적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박범수 농식품부 정책기획관은 "정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전담부서를 조정하게 됐다"며 "동물보호·복지 정책이 더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지역과 융합된 주민 친화형 태양광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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