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에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아르헨티나 대사가 선출됐다.
29일(현지시간) IAEA에 따르면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이날 차기 IAEA 사무총장을 뽑는 선거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그로시 대사는 24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루마니아 출신의 코르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을 누르고 당선됐다.
그로시 대사는 171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IAEA 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4년 임기의 사무총장에 취임하게 된다.
IAEA는 그로시 대사가 내년 1월 1일 이전에 제6대 사무총장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했다.
IAEA 사무총장 자리는 지난 7월 아마노 유키야 전 사무총장이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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