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부터 보잉 787-9(일명 드림라이너) 5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초 미국 리스 전문 회사인 '에어리스 코퍼레이션'(ALC)과 B787-9 3대의 운용리스(렌트)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보잉과 총 14억달러(약 1조6천억원) 규모의 동일 기종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기종으로만 기단을 구성해 앞으로 5년 안에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B787-9는 최장 1만4천140km를 운항할 수 있는 초고효율 중형 항공기로, 드림라이너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연료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20∼25% 줄였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취항을 목표로 현재 운항증명(AOC)을 준비 중이다. 내년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와 새너제이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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