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칠레,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포기…시위 사태 탓

입력 2019-10-30 23:23   수정 2019-10-31 06:20

[2보] 칠레,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포기…시위 사태 탓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시위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칠레가 내달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포기하기로 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APEC 정상회의와 12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엘메르쿠리오 등이 전했다.
칠레 APEC 취소한 이유는?…지하철 요금 '50원 인상'에 국민 분노 / 연합뉴스 (Yonhapnews)
내달 16∼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APEC 정상회의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할 계획이었다.
칠레에서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가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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