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벤처 '포벤처스' 1기 출범…창업휴직 제도 신설

입력 2019-10-31 09:00  

포스코 사내벤처 '포벤처스' 1기 출범…창업휴직 제도 신설
12개팀 선발…창업기업에 5천만원 격려금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포스코[005490]는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내벤처 '포벤처스(POVENTURES)' 1기가 공식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사내벤처 제도 도입 이후 그룹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아이템 공모에서 접수된 72개 아이디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사내벤처팀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에 선발된 사내벤처는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템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카본엔' 벤처팀의 '제철 부생가스 활용 액화탄산가스 제조' 아이템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해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의 원료를 공급하는 탄산가스 제조사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게 골자다.
또 건설·제조 현장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안전모, 안전조끼 등의 스마트 장비를 소방 등의 특수목적용이나 레저용 제품으로 개발·판매하는 '모듈형 스마트 안전조끼' 사업 등도 선발됐다.
이들 12개 팀은 최장 1년간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심사를 통해 창업 여부가 결정된다.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포스코는 특히 창업한 기업에는 격려금 5천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펀딩과 판로개척 지원 등 사후 관리도 해주며, '창업 휴직 제도'를 신설해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3년 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오규석 신성장 부문장은 지난 3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업시민'의 경영이념 아래 벤처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내벤처팀의 창업 도전이 미래 신성장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