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올해 핀테크(금융기술) 지원사업 예산 총 101억3천만원(본 예산 78억9천500만원·추가경정예산 22억3천500만원) 중 현재 약 53%가 집행됐다고 31일 밝혔다.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률은 9월 말까지 약 34%였다.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 등을 중심으로 10월 한 달 간 약 19억원(집행률 19%포인트 상승)이 추가로 집행됐다.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 집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안에 최대한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11월부터는 테스트 비용 지원을 2회로 늘리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신청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 달 열릴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참석을 지원하는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속해서 지원한다.
내년도 핀테크 지원사업 정부 예산은 198억원 규모로 편성돼 국회에 제출됐다.
금융위는 내년에는 연초부터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도록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마무리되는 올해 12월부터 집행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11월 중 그간 지원받은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 지원 절차, 효과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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