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제10차 WAS 콘퍼런스에서 전 세계 이동통신사 대표를 대상으로 5G 로밍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WAS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회의체로, GSMA 산하 이통사들이 사업자 상호 간 로밍 계약 등 로밍 서비스를 논의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300여개 사업자 약 1천200여명 관계자를 대상으로 5G 로밍 서비스 제공 현황, 단말기 연동 계획 등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7월 핀란드 엘리사와 5G 연동 테스트에 성공했고, 9월부터는 중국 차이나 유니콤, 스위스 선라이즈와도 제휴해 5G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LG V50·V50S 이용 고객만이 LG유플러스 5G 로밍을 쓸 수 있지만, 삼성전자 갤럭시S10·노트10·폴드·A90 등 단말 이용자도 10월 중 핀란드·스위스, 11월 중 중국에서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김시영 LG유플러스 MVNO/해외서비스담당은 "2015년 세계 최초 VoLTE 로밍서비스 구축 사례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초 5G 로밍 상용테스트 성공사례를 전 세계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유하게 됐다"고 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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