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면적 6만900㎡…2021년 11월 완공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독[002390]과 제넥신[095700]은 두 회사의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고자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마곡 R&D 센터'를 공동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독과 제넥신의 마곡 R&D 센터는 연면적 약 6만912㎡ 규모로 '한독 R&D 센터',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 두 회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용공간으로 구성된다.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1년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독 R&D 센터는 연면적 약 2만1천837㎡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설립된다. 완공 후에는 한독 중앙연구소와 신약 바이오연구소가 마곡으로 이전한다.
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 및 R&D 센터는 연면적 약 3만9천75㎡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마련된다. 주차장과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 층은 제넥신, 2개 층은 협력사인 프로젠 사옥으로 쓴다. 완공 시 연구소를 포함한 기업 전체가 마곡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마곡 R&D 센터는 제넥신과의 협력뿐 아니라 한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이라고 밝혔다.
한독과 제넥신은 2012년 6월 지속형 성장호르몬제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 체결 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협력해왔다. 한독은 제넥신의 최대 주주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