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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중국 2019년 10월 31일 AsiaNet=연합뉴스) "청두로 가자!" 지난 월요일, 주요 라이프스타일 잡지 Monocle이 홍콩과 청두에서 동시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11월 4일 중국 남서부 도시 청두에서 제1회 Monocle 도시 시리즈 회의(Monocle Cities Series Conference)가 열린다. 이 회의는 영국 기반의 Monocle과 청두 미디어 그룹(Chengdu Media Group)이 공동 개최하고, 매일경제신문(National Business Daily, NBD)이 조직한다. 이 회의에는 패션, 건축, 디자인 및 소매 등 여러 분야에서 150명이 넘는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더욱 심층적인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청두는 심오한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과 천연자원, 고품질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하는 현대적인 도시다. Monocle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세계는 청두와 청두의 여가 라이프스타일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열리는 회의는 고품질 라이프스타일과 사업 기회를 완벽하게 혼합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Monocle 설립자 겸 회장 Tyler Brule와 더불어, Lagardere Travel Retail 및 MVRDV 등 20개가 넘는 주요 기업의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Monocle의 자매 기업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티브 및 브랜딩 대행사인 Winkreative는 이번 회의의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특별한 회의 마스코트를 디자인했다. 이 매력적인 디자인은 회의 첫날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Panda Post가 회의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한정판 엽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느긋한 라이프스타일, 에너지가 넘치는 미래"라는 디자인 개념을 선보이는 이 엽서는 쓰촨 항공사의 국제편을 타고 세계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Monocle 설립자 Tyler Brule와 기타 여러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
2007년에 설립됐으며, 런던에 본사가 위치한 Monocle은 국제 패션, 사업, 문화 및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며, 영어로 발행되는 월간 라이프스타일 잡지다.
Monocle 관계자는 "Monocle은 단순한 잡지 이상"이라고 말한다. 100개가 넘는 국가와 지역에 특파원을 파견한 Monocle은 소셜 네트워크로는 접할 수 없는 신선한 소식을 전함으로써 모두의 호기심을 만족시킨다.
지금까지 Monocle은 리스본, 빈, 베를린, 취리히 및 마드리드 등 국제 대도시에서 삶의 질 회의를 개최했다. 각계각층의 엘리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가 나오는 이 회의는 라이프스타일 경향과 변화를 주도한다.
제1회 도시 시리즈 회의는 청두 Temple House에서 개최된다. 이 회의는 주제와 행사장 디자인부터 Monocle 팀이 구성했으며, 항상 그래 왔듯이 정교한 스타일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에서 공식 석상에 잘 등장하지 않았던 Monocle 설립자 겸 회장 Tyler Brule가 이 포럼을 위해 청두를 찾을 예정이다.
Brule 회장은 전설적인 개인 경험을 한 인물이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영국으로 건너가 BBC 기자가 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두 번이나 총에 맞았다. 1998년에는 스타일 및 패션 잡지 Wallpaper를 설립했는데, 이 잡지사는 후에 Time Warner에 인수됐다. 세계 출판업계가 디지털 충격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2007년에 Monocle을 시작했다. Monocle은 바로 세계 엘리트들의 필독서가 됐다.
Brule 회장 외에도 패션 디자인, 고급 호텔, 고급 자동차, 관광 서비스, 항공사, 영화와 TV, 문화적 창의성 등 여러 분야에서 150명 이상의 유명한 국내외 인사가 이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화, 삶의 질, 사업 환경 등을 개선한 경험이 있는 귀빈들과 더불어 중국 우수 기업의 대표들이 '품질'에 관한 통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MVRDV 공동설립자 Winy Maas, Ennismore 최고 마케팅 책임자 Martina Luger, Lagardere Travel Retail China CEO Eudes Fabre, Wonderwall 전무이사 Hiroyuki Isobe, New Initiative 이사 Marie-Louise Theile, Snøhetta 상무이사 Robert Greenwood, Swire Properties 이사 Don Taylor, 청두 주재 호주총영사관 총영사 Christopher Lim, Potato Head 문화 및 창작 이사 Daniel Mitchell 등과 같은 인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청두가 두각을 나타내는 데 일조하는 특성
수많은 도시 중 청두가 두각을 나타내고, 제1회 Monocle 도시 시리즈 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다.
Monocle 아시아태평양 간부에 따르면, 청두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라고 한다. Monocle이 진행한 삶의 질 설문조사에서, 청두는 다양한 방식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간부는 "청두는 아름다운 요리를 음미하는 동시에 자연 및 개발 기회와 더욱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훌륭한 '용광로'와 같다"라고 언급했다. 열린 사고방식, 독립적인 개성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두는 더 많은 젊은이를 매료시키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청두 시민들은 '고급' 제품을 더 비싼 값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다. 이들은 두세 시간 동안 식사를 즐기고, 밤늦게까지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이처럼 인생을 사랑하고, 자유롭게 지출하는 철학 덕분에 청두는 창작 커뮤니티의 온상이 됐다.
Monocle은 청두가 국가 중심 도시로 가는 경로를 밟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는 청두의 고급 호텔 산업, 호황을 누리고 있는 관광 사업, 완전한 에코시스템 소매, 편리한 항공 시스템, 판다를 주제로 하는 도시 브랜드 및 수많은 영사관 등에 근거한다.
전문적인 브랜딩을 통해 청두의 국제적 영향력을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Monocle의 도시 시리즈 회의가 지향하는 목표다.
앞으로 한 달 간 청두에서는 디자인과 패션 주간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그에 따라 청두는 예술과 패션 환경에 몰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Monocle 간부는 도시 시리즈 회의가 청두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삶을 탐색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제공: National Business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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