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3분기 영업익 25%↓…"KCFT 인수 4분기 마무리"(종합)

입력 2019-11-01 10:37  

SKC 3분기 영업익 25%↓…"KCFT 인수 4분기 마무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최재서 기자 = SK그룹의 화학 계열사 SKC[01179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0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3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순이익은 226억원으로 48% 줄었다.
SKC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를 고려하면 선방한 편"이라며 "특히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 부문은 친환경 제품인 에코 라벨 등의 판매량의 늘고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하며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사업 부문은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줄어들었고, 성장사업 부문도 대외환경 악화영향으로 반도체 소재 수요가 줄며 영업이익이 전분기의 3분의 1 수준인 22억원에 그쳤다.
SKC 관계자는 "세계 1위 배터리 동박 제조업체인 KCFT 인수 후속 작업을 4분기 빠르게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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