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물류센터 인수해 임대 계약 끝내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글로벌 투자회사인 라살자산운용은 1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해 최근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6천764㎡(1만4천146평) 규모로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상온창고와 냉동·냉장창고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라살자산운용은 이 물류센터에 자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 투자사업 브랜드인 '로지포트'를 붙여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로 명명했다.
이 회사는 아태 지역에서 물류·산업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를 대규모로 조성해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물류센터 투자 역시 이 펀드에서 나온 자금으로 이뤄졌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물류센터 투자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아태지역 내 산업시설에 대한 투자 수탁고(AUM)는 현재 약 39억 달러(약 4조6천억원)다.
김형섭 라살자산운용 한국 대표이사는 "로지포트 서안성물류센터는 라살의 국내 첫 냉동냉장창고 투자"라며 "당사는 이커머스 및 물류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양질의 현대식 창고 등에 대한 수요를 지속해서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 향후 더 많은 물류시설을 개발 및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살자산운용은 세계적인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중 하나로, 올해 2분기 말 기준 약 678억 달러(약 80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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