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위해 중요한 임무…6·12 합의 실행위해 여전히 열심히 노력"
北 발사 관련 "북한이 전에 해왔던 것과 일치하는 로켓"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진전이 너무 더디지만 수개월 내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에 나선 가운데서도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재확인하며 조기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드 아메리카 네트워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합의한 것을 실행, 북한을 비핵화하도록 하기 위해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전 세계를 위해 중요한 임무"라며 "전 세계는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해 합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당시 비핵화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으며 우리는 그러한 결과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진전은 너무 느린 상황"이라며 "나는 우리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 계속 노력해서 앞으로 몇개월 안에 좋은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과 관련, 진행자가 업데이트된 상황을 묻자 "북한이 두 발을 발사한 지 지금쯤 24시간 됐을 것"이라며 발사체 종류에 대해 "그들이 전에 해왔던 것과 일치하는 로켓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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