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한-EU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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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최근 새롭게 구성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한-EU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EU 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 무소속 손금주 의원 등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이날 유럽의회에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과 제21차 합동회의를 한다.
국회 한-EU 의원외교협의회와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개최지를 번갈아 가면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한-EU 관계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EU 관계와 양측의 무역·통상 현안, 한반도· 동북아 정세, 최근 유럽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이날 또 카롤리네 에츠타틀러 신임 한반도관계대표단 단장을 면담하고 한국계 입양인 출신의 스웨덴 정치인 예시카 폴피에르드 유럽의회 의원도 만난다.
한-EU 의원외교협의회 대표단은 5일 유럽의회 시설 시찰 등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브뤼셀을 떠날 예정이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유럽연합(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에서 남북과의 의회 교류를 담당해온 조직으로 제9대 유럽의회가 지난 7월 출범함에 따라 지난 8월 새롭게 구성됐다.
유럽의회는 세계 각국 의회와의 교류, 관계 발전 등을 위해 의원들로 구성된 국가 혹은 지역별 대표단을 두고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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