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협약' 체결…협력사 임금·복리후생 지원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롯데하이마트와 신세계면세점 운영사인 신세계디에프와 각각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75개 중소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어 올해부터 3년간 625억원 규모로 협력 중소기업들의 동반성장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협력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한편, 8억원 규모의 맞춤형 컨설팅 비용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 임직원 복리후생(3억원) ▲ 온오프라인 무상 직무 교육(2억원) 등을 지원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신세계디에프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협약식을 열어 면세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올해부터 3년간 총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신세계디에프는 협력기업 임금·복리후생에 약 55억원을 제공하고, ▲ 협력사 임직원 교육(1억5천만원) ▲ 공동 기술개발(3천만원) ▲ 창업기업 육성(6천만원) 등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하이마트와 신세계디에프는 최저임금 인상과 원재료 부품의 시가, 적정 관리비와 이익 등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거래 대금의 단가를 결정하고, 대금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지급하기로도 합의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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