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인 코넥스 상장사 리메드[302550]가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천500∼1만6천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자금은 87억∼99억원 규모다.
리메드는 오는 19∼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은 내달 초로 예정돼 있으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03년 설립된 리메드는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인 전자약(Electroceutical)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억원이고 영업손실은 8억원, 당기순손실은 약 74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리메드는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처럼 아직 이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향후 성장성 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을 통해 상장을 추진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상장에 성공한 기업은 현재까지 카페24[042000]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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