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 사교육비 많이 쓸수록 합격 가능성 높아"

입력 2019-11-05 08:36   수정 2019-11-05 08:37

"취업도 사교육비 많이 쓸수록 합격 가능성 높아"
인크루트 구직자 설문조사…취업사교육비 외국어가 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구직자 절반은 취업에 돈을 많이 쓸수록 합격 가능성이 크다고 여긴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58.6%는 구직과정에 지출하는 비용인 '취업 사교육비'와 합격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봤다.
응답자의 18.1%는 매우 관계가 있다고 답했으며 40.5%는 조금 관계가 있다고 답했다.
취업 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분야를 복수 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어학시험이 20.8%로 가장 많았고 전공 자격증(19.3%, 자격증(18.8%) 등 공인시험과 자격증 관련 지출이 상위 3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영어회화(9.5%), 자기소개서 컨설팅(8.5%), 인·적성 모의시험(7.5%), 직업교육훈련(7.2%), 면접코칭(4.8%), 스피치·이미지메이킹(2.8%)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지출한 취업사교육비는 월평균 최소 8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으로 조사됐다.
항목별 지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비용을 주관식으로 취합한 결과 어학시험에 17만8천원을 쓴 것을 비롯해 자격증 16만6천원, 자기소개서 16만5천원, 면접 15만5천원, 인·적성 14만1천원 등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타(스피치, 스터디 등)로 지출한 15만5천원과 생활비(교통비, 부식비) 29만5천원까지 더하면 취업을 위해 한 달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100만을 훌쩍 넘겼다.
이들은 사교육비를 자체 조달(아르바이트 등)하는 경우가 44.4%로 가장 많았으며 부모님 지원(26.8%), '아르바이트+부모님 지원'(25.5%) 순으로 마련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1천47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5%다.
justdus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